독일여행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에서 한국음식 해먹기 아이러니하게도 독일에 오래 살면 살수록 한국음식을 해 먹는 빈도가 높아집니다. 외국생활 초창기에는 현지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저렴한 독일마트에 감탄하며 이것저것 시도해보죠. 그래서 오히려 지금보다 독일에 처음 발을 디뎠을 당시 현지음식을 훨씬 많이 먹었습니다. 덕분에 살도 꽤 쪘었죠. 그 뒤에 다시 한국식습관으로 바꾸면서 다 빠졌지만요ㅎㅎ 신토불이에 역시 습관이 무섭다고, 타지생활이 길어질수록 한국음식 아니면 적어도 아시아음식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 독일 현지식을 먹는 빈도가 일주일에 하루도 안 됩니다. 기껏해야 피자 한 번 먹는정도가 됐어요(그마저 독일식 아님). 슈니첼이나 학세같은 정통 독일식은 일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먹구요. 초창기에 너무많이 먹어서 .. 블루베리 농장체험. 할인마트 반 값으로 블루베리 구매하기 요즘 한국도 블루베리 철이라고 하는데, 독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고품종은 거의 마트나 시장에 납품되고 소비자가 직접 수확해서 먹을 수 있는 농장체험이 개장했어요. 세심하게 따면 마트에서 사는 것 못지않게 좋은 품종을 가져올 수 있어서 주말에 남편이랑 함께 블루베리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농장 정보는 보통 집 주변 길가에 팻말로 붙어있어요 ㅋㅋ 굉장히 구식 아날로그 광고이지만 잊혀지지 않음. 저희가 다녀온 농장의 이름은 Blaubeeren-Fölster(농장주 이름이 푈스터)로,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 블루베리 농장체험 (직접 수확) 입장료: 없음 준비물: 블루베리 담을 상자 (크기는 상관 없음). 짧은소매 옷도 가능. 마스크 가격: kg당 4,90유로(약 64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