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유학 (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신 예약 독일에서 이런 경쟁을 경험할 줄이야 5월 말, 6월 초부터 독일 내 락다운이 눈에 띄게 완화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식당과 카페가 실내영업이 가능해졌으며, 야간 통행금지 조항도 삭제되고, 헬스장도 조건부 오픈이 가능해졌습니다. 여행 측면에서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는 아무 제재없이 통행이 가능하고 덴마크와 네덜란드 또한 48시간 혹은 72시간 내에 음성 검사지 혹은 예방접종 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조차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초기부터 위험국가로 분류되지 않아서 격리 "권고" 정도 있었지, 14일의 격리를 의무로 강제화 시킨 적은 없습니다. 현재도 한국인은 음성검사지만 내면 입국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행동반경이 넓어지며 억눌렸던 욕구(?)들 때문에 쇼핑이든, 외식이든, 여행이든 움직이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그에 따라 최.. 독일에서 한국음식 해먹기 아이러니하게도 독일에 오래 살면 살수록 한국음식을 해 먹는 빈도가 높아집니다. 외국생활 초창기에는 현지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저렴한 독일마트에 감탄하며 이것저것 시도해보죠. 그래서 오히려 지금보다 독일에 처음 발을 디뎠을 당시 현지음식을 훨씬 많이 먹었습니다. 덕분에 살도 꽤 쪘었죠. 그 뒤에 다시 한국식습관으로 바꾸면서 다 빠졌지만요ㅎㅎ 신토불이에 역시 습관이 무섭다고, 타지생활이 길어질수록 한국음식 아니면 적어도 아시아음식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 독일 현지식을 먹는 빈도가 일주일에 하루도 안 됩니다. 기껏해야 피자 한 번 먹는정도가 됐어요(그마저 독일식 아님). 슈니첼이나 학세같은 정통 독일식은 일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먹구요. 초창기에 너무많이 먹어서 .. 독일 아이폰용 코로나앱 제대로 작동 안했다 7월 27일 Tagesschau 기사입니다. 굵은 글씨로 된 관련 단어 및 표현은 하단에 정리 해두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6월 말부터 독일에도 코로나앱이 생겼고, 설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SAP와 텔레콤이 공동개발한 이 앱을 설치하고 감염자가 다녀간 장소를 가면 앱이 경고를 해줍니다. 등록된 감염자에 한해 집계된다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불안감을 덜으려 앱을 설치 했었는데, 아이폰용 앱이 며칠에서 몇 주간 제대로 작동을 안했다고 합니다. *** iPhone-Lücke war seit Wochen bekannt 아이폰 (앱)문제 몇 주 전부터 알려져 Die Probleme bei der Corona-Warn-App auf iPhones waren den Entwicklernnach Recher.. 블루베리 농장체험. 할인마트 반 값으로 블루베리 구매하기 요즘 한국도 블루베리 철이라고 하는데, 독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고품종은 거의 마트나 시장에 납품되고 소비자가 직접 수확해서 먹을 수 있는 농장체험이 개장했어요. 세심하게 따면 마트에서 사는 것 못지않게 좋은 품종을 가져올 수 있어서 주말에 남편이랑 함께 블루베리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농장 정보는 보통 집 주변 길가에 팻말로 붙어있어요 ㅋㅋ 굉장히 구식 아날로그 광고이지만 잊혀지지 않음. 저희가 다녀온 농장의 이름은 Blaubeeren-Fölster(농장주 이름이 푈스터)로,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 블루베리 농장체험 (직접 수확) 입장료: 없음 준비물: 블루베리 담을 상자 (크기는 상관 없음). 짧은소매 옷도 가능. 마스크 가격: kg당 4,90유로(약 640.. 코로나백신, 희망적인 전망 (7/20일자 뉴스) 2020년 7/20일자 Tagesschau 뉴스입니다. Hoffnung auf Impfstoff wächst 백신에 대한 희망이 커지다 Von Christian Baars und Oda Lambrecht, NDR NDR, 크리스티안 바스 및 오다 람브레히트 Die wissenschaftliche Fachzeitschrift "The Lancet" hat zeitgleich die Ergebnisse von zwei Impfstoff-Studien veröffentlicht, eine von einer britischen Forschergruppe, die andere von chinesischen Wissenschaftlern. Beide arbeiten an ähnlichen Impfstoff-Kand.. 독일에서 취업하기 - 2차 인터뷰 준비하기. 자주하는 질문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독일취업 과정 2번째 관문 채용담당자(팀매니저)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회사에 따라 두 번째 인터뷰가 최종 인터뷰가 될 수도, 한 단계 정도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함께 일하게 될 사람들과 인터뷰 하는 과정으로, 사실 이 부분은 직무마다 회사마다 인터뷰 방식이 천차만별인데요.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이나 코딩 등 전문기술이 중요한 자리라면 그자리에서 과제를 주고 풀어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대한 제너럴하게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2차 인터뷰 참여자: 지원자, 팀 멤버1-3명(매니저 및 실무자), HR매니저(경우에 따라 안 들어옴) 시간: 45분~2시간(회사에 따라 다름) 이 과정에서는 본격적으로 직무 및 지원자의 성격.. 독일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독일 중고나라 이베이클라인안짜이겐에서 최근 1000유로(한화130만원)에 달하는 큰 사기를 당했습니다. 눈 뜨고도 코 베어 가는 세상, 그말에 아주 딱 맞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독일어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판매자가 응답을 안 한것도 아니고, 폭력을 쓴 것도 아닌데.... 그런데도 이렇게 당하네요. 사건 정황 및 과정은 이렇습니다. 아래 밑줄 친 부분을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구매자: 글쓴이 판매자: 신원미상(신분증 상으로는 뮐러라는 남자) 1. 구매자: 핸드폰을 구매하려고 독일 중고나라에서 판매자에게 연락. 직거래 하고싶다고 함. 2. 판매자: 다음날 오전 연락. 너한테 판매 하고싶다. 근데 자기가 가족들한테 가야 한다며 다음주에 돌아온다고 함. 3. 구매자: 그럼 다음주까지 기다리겠다.. 함부르크 알토나 Elbe 엘베 강변 독일의 제1 항구도시 함부르크는 Elbe 엘베라는 큰 강을 끼고 있는 독일의 북부도시 입니다. 베를린, 브레멘과 더불어 함부르크는 어느 주에도 속해있지 않은 그 자체로 자치주이기도 하죠. 독일 생활이 길어지고 이동에 제약을 두지 않다보니 여태까지 독일에서 거주했던 도시만 벌써 6개가 넘었습니다. 이정도면 독일 내에서 역마살이 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이젠 새 도시에 정착하고, 적응하고 생활을 하는 게 너무나 익숙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러려니 하는 의연함이 생긴 것 같습니다. 쉽게말해 독일생활에 굳은살이 생기는 건데 저는 한국커뮤니티 활동도 안하다보니 본능적으로 더 빨리 적응하려고 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 코로나로 올해 초부터 바깥 활동을 많이 자제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남편이랑 커.. 이전 1 2 3 다음